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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서 백수빈 역을 맡은 손상연은 누나를 지키기 위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워너비 남동생'으로 급부상했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손상연은 누나 백수정(문가영 분)의 연하 본부장 반주연(최현욱 분)을 향해 "용성 후계자라고. 그런 대단하신 분이 왜 우리 누나한테 그러지?"라며 강렬한 경고를 날려 긴장감을 높였다. 평소 비글미 넘치는 K-남동생이던 그가 단숨에 진지한 눈빛과 낮은 목소리로 돌변하며 반전 매력을 극대화한 순간이었다.
이어 "그쪽한텐 어떨지 몰라도 우리 가족한텐 정말 귀해요"라며 누나를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가벼운 마음으로 장난질 치는 거면 내가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라는 결연한 태도로 철부지 남동생에서 든든한 '누나 지킴이'로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손상연은 담백한 연기로 든든한 남동생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동시에 퉁명스러운 말투 속 애정을 녹여 현실적인 매력을 배가시켰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같은 상황에서 내 동생이랑 너무 비교된다", "이런 남동생이면 한 명쯤 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손상연을 '워너비 남동생'으로 꼽았다.
한편,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 손상연 등이 출연하는 tvN '그놈은 흑염룡'은 매주 월·화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