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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오른쪽). /사진=김진경 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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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왼쪽)과 이정후의 수비 모습. /사진=김진경 대기자 |
홍원기(52)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히어로즈 출신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26·LA 다저스)에게 덕담을 전했다.
홍원기 감독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김혜성의 소식을 듣느냐는 질문에 "챙겨볼 겨를이 없지만 잘하겠죠. 이정후 선수도 그렇고, 김혜성 선수도 그렇고 잘하는 것보다는 일단 건강했으면 좋겠다. 길게 보고 분명히 어려운 부분도 많이 있을 텐데 그 고비를 인내해 가면서 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건강을 먼저 생각했으면 하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답했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히어로즈 입단 동기로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함께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2024시즌을 앞두고 미국으로 건너간 이정후는 어깨 부상으로 인해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반등을 노리고 있다. 2024시즌을 마치고 새롭게 미국 무대에 도전하는 김혜성은 선수층이 두텁다고 평가받는 다저스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를 마친 김혜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22(27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4볼넷 10삼진 2도루(0실패) 출루율 0.323 장타율 0.333 OPS(출루율+장타율) 0.656이 됐다.
특히 이날 김혜성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랜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5회 교체로 나서 1타수 1안타 2득점 1도루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다저스 역시 도쿄 시리즈 합류 여부를 두고 김혜성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까지 김혜성의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222(27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6득점 4볼넷 10삼진 2도루(0실패) 출루율 0.323 장타율 0.333 OPS(출루율+장타율) 0.656.
한편 키움은 이날 송성문(2루수)-카디네스(우익수)-이주형(중견수)-최주환(1루수)-김동엽(지명타자)-전태현(좌익수)-김건희(포수)-여동욱(3루수)-김태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윤하가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KT는 강백호(포수)-권동진(유격수)-허경민(3루수)-김민혁(좌익수)-오재일(지명타자)-황재균(1루수)-장진혁(우익수)-유준규(중견수)-김상수(2루수)가 선발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