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영 "10살 아들, 절대 음감..엄마 보고 뿌듯해한다" [인터뷰②]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5.03.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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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 / 사진=자이언 엔터테인먼트
곽선영 / 사진=자이언 엔터테인먼트


배우 곽선영이 10살이 된 아들 자랑에 뿌듯해했다.

곽선영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가지고 개봉을 앞둔 주연작 영화 '침범'(감독 김여정, 이정찬)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꺼냈다.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 분)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 분)이 해영(이설 분)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2006년 뮤지컬로 데뷔해 '대학로 여신'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곽선영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익순이 역을 맡아 러블리한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곽선영은 최근 tvN '텐트 밖은 유럽'에 출연, 10살 된 아들과 영상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곽선영은 미혼으로 알았다는 말에 "제가 예전에도 TV 예능에서 아들 이야기 하니 놀랐고, '텐트 밖'에서도 엄마인줄 몰랐다고 놀라더라. 제가 아직 유명하지 않아서 그런 것 아닐까. 그래도 지금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좋네요"라고 웃었다.

이어 곽선영은 "아들이 만9세, 지금 10살이다. 예전에는 엄마가 그냥 유튜브 영상 틀면 나오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들도 엄마가 배우라는 것을 안다. 좀 크고 나니 주변에서 작품 잘봤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굉장히 흐뭇한 표정을 짓고 뿌듯해한다"라며 "'침범' 무대인사 때도 옆에서 보고 있었는데, 어떤 기분이 드냐고 물었더니 '마음이 행복하다, 따뜻하다'라고 하더라. 그 아이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다"라고 말했다.

곽선영은 아들도 배우 꿈을 꾸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 아기는 꿈이 싱어송라이터다. 본인이 노래를 만들고 연주하고 부르고 공연하는게 꿈이라고 한다. 아들이 절대 음감을 타고 났다. 너무 신기하다. 제가 설거지하면서 노래를 하면 6살 때부터 '엄마, 그 음 아니에요~' 하더라. '엄마 뮤지컬 배우였어~' 하면서 찾아보면 아들이 맞더라. 제가 부른게 아주 미세하게 틀렸다. 너무 신기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침범'은 3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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