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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카와 텐신(오른쪽)이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펀치를 맞고 넘어지고 있다. /AFPBBNews=뉴스1 |
일본 매체 '론스포' 등은 11일 "세계 복싱 평의회(WBC)에 따르면 나스카와는 밴텀급 최신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고 집중보도했다.
나스카와는 지난달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전 WBO(세계복싱기구) 세계 챔피언 제이슨 모로니(호주)를 3-0 10회 판정승으로 꺾었다. WBC는 지난 10일 공개한 밴텀급 최신 랭킹 가장 높은 자리에 나스카와를 올려놨다.
현재 WBC 밴텀급 세계 챔피언은 나카타니 준토(일본)다. WBC 세계 1위에 오른 나스카와는 챔피언 도전권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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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카와 텐신(왼쪽)과 경기 중 활짝 웃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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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복싱 평의회(WBC) 랭킹 1위에 오른 나스카와 텐신. /사진=WBC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특히 나카타니와 나스카와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론스포'는 "나스카와의 세계 랭킹 1위 등극 소식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난리가 났다. 나카타니와 나스카와가 챔피언 벨트를 두고 맞설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유망주 시절부터 일본의 천재 킥복서로 통한 나스카와는 2018년 메이웨더와 맞대결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당시 나스카와는 메이웨더와 경기에서 1라운드 2분 만에 왼손 카운터를 맞고 쓰러졌다. 이미 은퇴를 선언한 메이웨더에게 TKO 완패한 나스카와는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 메이웨더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나스카와를 제압한 뒤 파이트 머니 900만 달러(약 130억 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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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카와 텐신.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