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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 /AFPBBNews=뉴스1 |
일본 '도쿄스포츠' 11일 "포그바가 비셀 고베, 우라와 레드 등 J리그 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J리그 3연패를 노리는 고베와 명문 우라와가 포그바를 열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트리부나'는 이날 "도핑 문제를 일으켰던 포그바의 1년 6개월 출장 정지가 3월 11일부로 해제됐다. 이제 어떤 팀과도 자유롭게 계약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유벤투스 소속이던 포그바는 지난 2023년 8월 우디네세전 후 약물 검사 양성 판정을 받고 바로 경기 출전이 정지됐다. 테스토스테론을 사용한 흔적이 발견됐는데 이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지난해 1월 포그바의 금지 약물 섭취가 '의도적이지 않았다'라며 기존 출전 정지 징계를 4년에서 1년 6개월로 감형했다. 2023년 9월에 징계를 받은 포그바는 3월 11일부로 징계가 끝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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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인사하는 폴 포그바. /AFPBBNews=뉴스1 |
매체는 "포그바의 여정은 파란만장하다. 징계가 줄고 지난해 11월부터 체력과 폼 회복을 위한 개인 훈련을 해왔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현재 미국 마이애미에서 훈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여러 팀이 포그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 등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이 비공식적으로 접근했다. 마르세유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MLS나 사우디 리그 이적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메시-포그바 라인을 보게 될 가능성이 적다. 다만 J리그행 변수가 남아있는 상태다. 매체는 "포그바의 목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해 프랑스 대표팀에 다시 합류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K리그 깜짝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포그바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동료 제시 린가드는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에 데려오고 싶은 동료 선수'로 포그바를 꼽아 관심을 모았다. 그는 "포그바를 꼭 데려오고 싶다"며 애정을 나타냈다. 하지만 포그바는 K리그가 아닌 J리그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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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공격수 제시 린가드. /사진=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