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린 연애2' 무당 장호암, ♥무당 채유경과 데이트 신청..러브라인 '요동'[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3.12 07:14
  • 글자크기조절
/사진=SBS
/사진=SBS


'신들린 연애2' '황금 용' 윤상혁의 등판과 예상을 뛰어넘은 직업 공개 이후 MZ 점술가들의 러브라인이 요동치며 시청자의 과몰입을 폭발시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2'(연출 이은솔) 3회에서는 첫 데이트 이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마음과 함께 MZ 점술가 8인의 직업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먼저 모두가 궁금해했던 장호암의 소개함에서 무당의 방울이 나오자 다들 "대박", "소름 돋았어"라며 놀란 마음을 전했다. 간호학을 전공한 장호암은 "무당이 된 후 인간의 고집을 굽혔다"라는 고백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이에 채유경은 "호암 씨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진중하고 차분한 것 같고 내면이 궁금하더라"라며 본인처럼 무당의 길을 걷는 장호암을 향해 끌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장호암이 "아직 애동이라서 그런가. 신령님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이 나"라며 눈물을 글썽이자, 채유경은 웃음을 터트리며 "진짜 귀여워"라는 호감을 전하는 등 직업 공개 이후 종잡을 수 없는 러브라인이 펼쳐졌다. 이를 본 유인나는 "저 정도면 플러팅 아니에요? 여기 정말 마음 놓일 틈이 없네"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장담하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행성에 존재하는 연애 프로그램 중 전개가 제일 빨라"라며, 유선호는 "매일 새로워. 짜릿해"라며 초고속 전개에 놀라워했다.


그런가 하면 이강원의 소개함에서 무당의 군웅칼이 나오자 이라윤은 "강원 씨가 나와 같은 무당이라서 너무 다행이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이라윤은 "내 가족이니까. 살려야 되니까"라며 하나뿐인 오빠를 살리기 위해 무당의 삶을 선택한 과거를 털어놨고, 이에 이강원은 "같은 사람이자 무당으로서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마음이 아팠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두 사람은 첫 데이트 이후 진행된 신명당 투표에서 "들어가기 전에 고민도 하지 않았다", "제가 끌리는 사람은 한 사람이다"라는 고백과 함께 서로를 선택할 만큼 관계를 더욱 단단히 했다. 무엇보다 부엌에서 둘만의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는 이강원과 이라윤을 보고 신동엽은 "제가 볼 때는 어느 정도 진도가 나간 상황이에요. 카메라 없는 사각지대에서, 분명히"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랄랄은 "신혼집이야, 뭐야"라며 부러움을 폭발시키는 등 두 무당의 달콤한 모멘트가 펼쳐졌다.

이처럼 예상을 뛰어넘은 직업 공개의 충격과 혼란 속에서 무당 5인의 관계는 이전보다 더욱 쫀쫀해졌다. 장호암은 "무당 한 명당 최소 열두 대신이 오시니까 여기 지금 매우 많은 대신이 계세요"라는 우스갯소리를 하는가 하면, 정현우는 "눈에 힘 빼느라 고생 엄청나게 했어요"라며, 채유경은 "우리 무당즈네"라며 동질감을 표현했다.

기묘한 분위기 속에서 MC 군단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황금 용, 윤상혁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예상치 못한 윤상혁의 등장은 물론 "우와"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훈훈한 비주얼에 여자 점술가들은 손뼉을 치며 반겼지만, 남자 점술가들의 표정은 점점 어두워졌다. 이에 무당 이강원은 "올 게 드디어 왔구나. 형이 왜 거기서 나와 그런 느낌이었다. 하우스 나가고 싶던데요?"라며 질투심을 드러냈고, 유인나 역시 "난 무당들이 이렇게 놀라는 모습 처음 봐"라며 황금 용의 등장이 몰고 올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급기야 무당 정현우는 평소 말투가 아닌 제3자의 말투로 "잘 생겼다"라고 혼잣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이라윤은 "누가 오셨어? 말투가 갑자기 변했어"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정현우는 "할머니(신령님)께서 감응이 되어 '참 곱다'라는 말을 그냥 바로 내뱉어버린 것 같다.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했다"라고 말하는 등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신령님의 깜짝 등장이 시청자의 도파민을 한껏 자극했다.


이후 윤상혁의 직업이 주역 타로 마스터로 밝혀진 가운데 '남자들은 지금부터 30분 동안 데이트를 신청해 주세요. 기회는 한 번이며 데이트 매칭은 선착순입니다'라며 '선착순 데이트 선택'이 공지되자 신들린 하우스에 일순간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중 무당 장호암은 "제일 알아보고 싶었던 사람이었다"라는 고백과 함께 채유경에게 오방기 점사 뽑기로 데이트를 신청하며 매칭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윤상혁은 김윤정에게 "오늘 저랑 데이트할래요?"라며 박력 넘치는 돌직구로 데이트를 신청하며 MC 군단을 설레게 했다. 과연 '황금 용' 윤상혁의 등장과 함께 선착순 데이트 이후 MZ 점술사들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변할지 다음 회를 향한 궁금증을 절로 높였다.

'신들린 연애2' 3회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황금 용 잘생겼다", "점술가 모두 연애에 진심 같아서 재미있어", "황금 용 등장 후 더 흥미진진", "무당 장호암 강단있고 진중해보여. 마음에 들어", "어떡해. 이제 현우 씨 할머니로 보여", "장호암 오방기 점사 뽑기 뭐야! 역대급 데이트 신청이야", "오방팅! 어디서 오방기로 데이트 신청하는 걸 보겠어", "너무 새롭다~ 오방기랑 데이트 신청", "장호암 오방기 플러팅 미쳤어. 너무 달달해"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기자 프로필
한해선 | hhs422@mtstarnews.com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