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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조선 '퍼펙트 라이프' |
12일 방송되는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걸그룹 슈가 출신 '큐티 허니' 아유미가 생후 9개월 된 딸과 함께하는 '우당탕 육아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다.
아유미는 딸에게 동물 오감 놀이책을 읽어주는 모습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서툰 한국어 발음으로 열심히 책을 읽어주는가 하면, '멍멍'하고 강아지 소리를 내는 등 열정 가득 9개월 차 초보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유미가 딸에게 책 속의 털을 "만져 봐"라고 하자 곧바로 만지는 모습에 MC 오지호가 "말귀를 알아듣는 것 같다"라며 신기해했다.
이에 아유미는 "제 딸이지만 천재를 낳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딸이 '만져 봐' 하면 만지고, '먹어 아' 하면 '아' 하고 장난 아니다"라며 완벽한 딸 바보 면모로 훈훈함을 더했다.
아유미가 계속된 육아로 지칠 때쯤 남편이 구세주처럼 나타났다. 남편은 퇴근하자마자 지친 아유미를 위해 곧바로 두부 유부초밥을 만들다가, 갑자기 "딸이 너무 예쁘니까 하나 더 낳고 싶지 않아?"라며 화끈한 둘째 플러팅을 날린다. 그러자 아유미는 "유부초밥 만들다 갑자기!?"하며 당황한 반응을 보였고, 남편은 굴하지 않고 "아들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를 본 패널 이성미가 아유미에게 둘째를 안 낳고 싶은지 묻자 "사실 딸이 너무 예뻐서 하나 더 낳고 싶긴 하다"라며 속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남편은 아유미를 위해 '콩 비지 오코노미야키'를 직접 요리해주고, 혼자 딸 목욕까지 시켜 주는 '외조의 끝판왕' 모습을 보였다. 육아 퇴근 후 고생한 아내를 위해 어깨 마사지까지 해주는, 지치지 않는 모습에 패널 신승환은 "우리 아내는 정말 안 봤으면 좋겠다"며 남편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다.
이때 아유미가 연애 때랑 지금이랑 언제가 더 예쁜지 돌발 질문을 던졌다. 남편은 "연애했을 때가 더 예쁜데... 지금은 사랑스럽다"라며 시간차 '심쿵 답변'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러면서 출산 후 방송 활동 커리어가 끊길까 불안해하는 아내에게 "잠시 쉬어가는 거다. 더 행복해지려고 만났으니, 오빠가 다 도와주겠다 걱정하지 마"라며 아유미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해 MC 현영은 "말을 너무 예쁘게 한다"며 부러워했다.
'퍼펙트 라이프'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