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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뉴시스 제공 |
체육회는 "유승민 회장이 전용기 의원, 정석 볼링협회장과 볼링 종목의 발전과 주요 현안 해결 등을 논의했다"고 12일 전했다.
대한체육회 회장실에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 전용기 의원과 정석 회장은 볼링이 하계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에서 제외된 문제를 언급했다. 다가오는 2026년, 2030년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볼링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현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국제관계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재임 중인 유승민 회장은 "탁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서 체육인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볼링이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대한볼링협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승민 회장은 앞으로도 볼링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담회에서는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볼링장 활용 방안도 논의됐다. 유승민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원활하게 훈련할 수 있도록 선수촌 내 볼링장 운영과 관련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체육회와 대한볼링협회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볼링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선수 지원 확대 및 정식 종목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함께해 나가자는 데에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