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C아트클럽, 해방촌 하버브라운 전시

채준 기자 / 입력 : 2025.03.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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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hbc아트클럽
/사진제공=hbc아트클럽


해방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커뮤니티 HBC아트클럽이 오는 4월 19일부터 25일까지 용산구 하버브라운에서 'HBC아트스테이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5개 기획 시리즈 전시 중 첫 번째로, 주제는 '잉태(Conception)'다. 삶의 시작과 창조의 순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


'HBC아트스테이지'는 '누구나 아티스트가 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각자의 정체성을 예술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가 자신의 경험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예술적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열린 무대를 제공한다. 또한, 관람객도 단순한 방문자가 아니라, 작품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전시는 2023년 송요셉(Joseph), 이언(Ian), 타니(Tahni), 테리(Teri)가 공동으로 설립한 HBC아트클럽과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아티스트 퍼니준(Funnyjun)이 협업한 새로운 시도로, 해방촌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다양한 국적과 배경을 가진 아티스트들이 모여 창작 활동을 펼치는 커뮤니티의 확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예정이다. HBC아트클럽은 현재까지 약 120여 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했으며, 총 5회의 전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송요셉 HBC아트클럽 공동설립자는 "HBC아트스테이지는 단순한 전시가 아니라, 예술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장이 될 것이다"며 "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해 창작의 즐거움을 나누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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