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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사진=김진경 대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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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영현. /사진=김진경 대기자 |
스포티비(SPOTV)는 2025 MLB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7명의 자사 해설위원들에게 설문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올 시즌 스포티비 MLB 해설위원으로는 손건영, 김형준, 이창섭, 이현우, 한승훈, 김태우, 이희영 위원이 나선다.
먼저 'MLB에서 통할 것 같은 KBO 스타'로 위원들은 김도영과 박현영을 지목했다. 김도영에 대해 김태우 위원은 "요즘 MLB 트렌드에 잘 맞고 구단들이 좋아할 요소를 두루 갖춘 선수"라 표현했고, 한승훈 위원은 "지난해 커리어 하이 시즌은 정점이 아닌 위대함의 시작으로 생각한다. 장타와 도루 능력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MLB에서 활약이 기대된다"고 평했다.
투수로는 박영현이 언급됐다. 손건영 위원은 "제2의 오승환이 될 수 있는 재목을 갖춘 박영현이 현 시점 공이 제일 좋아 보인다"고 선택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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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사진=김진경 대기자 |
유일하게 배지환(26·피츠버그)을 꼽은 손건영 위원은 "벌크업과 함께 장타 생산 능력이 좋아졌고 수비와 주루 모두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외에 올해 MLB의 한국인 선수로는 김하성(29·탬파베이)과 김혜성(26· LA 다저스)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MVP로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4표로 1위에 올랐다. 후안 소토(뉴욕 메츠)는 2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는 1표를 얻었다. 이창섭 위원은 "투수로 돌아오는 오타니의 스토리와 임팩트를 이길 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5표)가 지난해 MVP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2표)를 제치고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희영 위원은 바비 위트 주니어에 대해 "지난 시즌 활약은 예열에 불과할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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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 /사진=김진경 대기자 |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양키스가 3표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텍사스가 2표, 보스턴과 캔자스시티가 각각 1표로 뒤를 이었다.
2025 MLB 정규시즌은 오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다저스-시카고 컵스전으로 개막한다.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이번 시즌 MLB 주요 경기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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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스포티비 MLB 해설위원 손건영(왼쪽부터), 김형준, 이현우, 김태우, 한승훈, 이창섭, 이희영. /사진=SPOTV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