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확정도 OK' 토트넘 감독 경질 없다, 도대체 얼마나 못해야 자를까... "올 시즌 끝까지 간다"

박건도 기자 / 입력 : 2025.03.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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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팀토크 갈무리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팀토크 갈무리
철밥통이다. 앙제 포스테코글루(60)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올 시즌 트로피를 따지 못해도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크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탈락해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두 번째 시즌을 맞은 토트넘은 여전히 우승과 거리가 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는 13위로 뒤처졌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잉글랜드카라바오컵(리그컵)은 탈락했다.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에서도 0-1로 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여전히 믿는 분위기다. '풋볼 인사이더'는 "알크마르전 결과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토트넘은 알크마르전 패배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즉각 경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AFPBBNews=뉴스1
일단 올 시즌 끝까지 간다. 매체는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2024~2025시즌이 끝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를 검토할 계획이다"라며 "핵심 선수의 줄부상이 포스테코글루 감독 평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같은 날 영국 '풋볼365'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 탈락했고 16강 2차전에 앞서 합계 0-1로 뒤지고 있다"며 "한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재밌는 팀으로 만들어 칭찬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14일 알크마르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올 시즌 마지막 우승 기회다. 주장 손흥민(33)도 '스퍼스플레이'와 인터뷰에서 "다음 경기에는 팬, 스태프, 선수, 구단 직원 모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흥민은 "집중해야 한다. 알크마르전을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특히 홈에서 상황을 뒤집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손흥민(오른쪽)이 3일(한국 시각)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이 3일(한국 시각) 브렌트포드전 승리 후 안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포옹을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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