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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혼자 고립되어 있는 살라(가장 오른쪽 빨간원).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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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떨어져있는 살라의 모습./사진=영국 데일리 메일 캡처 |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간) "리버풀 팬들이 승부차기에서 다윈 누녜스의 페널티킥 실축 이후 살라가 고립된 모습을 발견했다. 유일하게 살라만 누녜스를 위로하지 않았다. 살라를 제외한 모든 리버풀 선수들은 실축한 누녜스에게 다가갔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지난 1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파리생제르맹(프랑스·PSG)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서 0-1로 패했다. 앞선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리버풀은 승부차기에서 PSG 1-4로 졌다.
리버풀은 이날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로 찬 살라만 성공시켰다. 2번 키커 누녜즈, 3번 키커 커티스 존스가 모두 PSG 골키퍼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의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누녜즈의 실축 직후 살라는 선수단과 멀찍이 떨어져 허리에 손을 얹고 가만히 서있기만 했다.
더욱이 PSG와의 16강 2차전을 앞둔 지난 11일에도 살라는 팀 훈련 도중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27)와 의견 차이로 인해 충돌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영국 코트오프사이드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살라와 아놀드는 훈련 도중 서로 뜻이 맞지 않았는지 말싸움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리버풀 동료들이 개입해 살라와 아놀드를 분리시켰다. 따로 떨어져 다른 곳에서 훈련에 집중했다.
살라의 불확실한 잔류 여부로 인해 계속해서 구설수가 나오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시즌 살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경기에 나서 27골 17도움을 몰아치며 득점과 도움 부문 리그 1위다. 하지만 다가오는 6월 살라와 리버풀의 계약이 만료되지만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없다. 현지 언론들은 살라의 사우디리그 이적보다는 리버풀 잔류를 유력하게 보는 분위기지만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때문에 계속해서 가십거리가 생성되고 있다.
한편 리버풀은 오는 17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전을 치른다. 2위 아스널과 15점 차이를 보이며 EPL 우승이 유력한 상황에서 더블에 한 걸음 다가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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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살라의 모습.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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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