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보이콧 동참' 이수근, 시우민에 서운함 토로 "기억 못하니?" [백수근삼촌]

윤성열 기자 / 입력 : 2025.03.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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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왼쪽)과 시우민 /사진=스타뉴스
이수근(왼쪽)과 시우민 /사진=스타뉴스
개그맨 이수근이 그룹 엑소(EXO) 멤버 시우민(XIUMIN)에게 서운함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시우민은 13일 오후 6시 공개 예정인 유튜브 웹 예능 '백수근삼촌'에 출연한다. '백수근삼촌'은 백수가 된 이수근이 운영하는 백수근포차를 찾은 게스트들이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물오른 입담을 뽐내는 예능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시우민은 이수근이 즉석에서 직접 요리한 어묵탕, 반숙 계란빵, 생무를 맛보며 '먹방 요정'으로 거듭났다. 또한 트로트부터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시우민은 엑소의 데뷔 초창기를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수근을 섭섭하게 했다고.

이수근은 "형이 상암동까지 가서 너희에게 아이스크림 40만 원어치를 사줬는데 기억 못 하니?"라며 서운함을 토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시우민은 녹화 중 다른 멤버와 전화 연결을 하며 상황을 모면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시우민과 이수근의 어긋난 기억이 어떤 결말을 맞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백수근삼촌'
/사진='백수근삼촌'
한편 시우민은 지난 10일 미니 2집 'Interview X'(인터뷰 엑스)를 발표하고 솔로 활동을 재개했다. 앞서 그는 솔로 컴백을 앞두고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출연을 거부당했다고 폭로하며 KBS 예능국과 갈등을 빚었다. 이에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수근과 이무진 등은 KBS 프로그램 출연에 대해 줄줄이 보이콧을 선언했다. KBS 측은 '뮤직뱅크' 출연 거부 논란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고, 한경천 KBS 예능센터장은 "소통의 문제"라며 "기다리고 소통하다 보면 저희의 진심이 통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후 이수근과 이무진 등은 보이콧을 철회했다.

시우민은 솔로 컴백 직후 새 앨범 타이틀곡 'WHEE!'(위!)로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4개국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시우민은 신보 발매와 함께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2025 시우민 스페셜 스테이지 '위!''(2025 XIUMIN SPECIAL STAGE 'WHEE!')를 통해 신곡 무대 등을 선보인다.

또한 오는 22일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6개 도시에서 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24일부터 넷플릭스와 웨이브(Wavve)를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 '허식당'의 주인공 허균 역으로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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