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前멤버 심수창, 의미심장 발언 "썩은 과일은 알아서" [스타이슈]

허지형 기자 / 입력 : 2025.03.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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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심수창이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전 야구선수 심수창이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JTBC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를 두고 방송사와 제작사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 야구선수 심수창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심수창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우연히 좋은 글을 보았다. 최근 이슈들이 많은데 정말 와닿는 말이다. 그리고 다가오는 2025년 프로야구 개막이 얼마 남지 않았다. 빨리 개막전 보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복수하지 마라. 썩은 과일은 알아서 떨어진다', '내가 굳이 복수하지 않아도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은 인과응보 세상의 법칙에 따라 반드시 죗값을 치른다', '인생은 매우 짧다. 행복만 하기에도 짧은 시간이다'라는 쇼펜하우어의 글이 담겨 있었다.

또 그는 사필귀정, 인과응보라는 글을 덧붙이며 "정의는 살아있구나"라고 말했다.

사진=JTBC '최강야구'
사진=JTBC '최강야구'
앞서 심수창은 자신이 '최강야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 '소림축구'를 보고 은퇴 선수들을 모아 야구 경기를 하면 어떨가 생각했다"며 "'도시어부'로 인연을 맺은 장시원PD에게 연락와 원년 멤버로 함께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후 재활 치료로 시즌2에 함께 하지 못한 그는 재합류 의지를 밝혔으나 불발됐고, "약간의 서운함은 있지만 제대로 된 피드백이 없었다. 흐지부지 끝났다"고 전했다. 이에 초창기 멤버인 심수창이 팽당했다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강야구'는 최근 시즌4 제작을 두고 JTBC와 제작사 C1스튜디오(이하 C1)의 대표이자 PD 장시원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JTBC는 C1의 제작비 과다 청구를 문제로 삼으며 제작진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시원PD는 "사실관계 자체에 대한 심각한 왜곡일 뿐만 아니라 C1과 본인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명예를 훼손하는 의혹 제기"라며 "독립된 법인이자 JTBC의 계열사도 아닌 C1이 왜 JTBC에 제작비 내역을 공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어느 사업체가 제3자에게 그것도 부당하게 영업을 침탈하려고 하는 상대방에게 비용내역을 공개하겠는지, 그리고 그러한 요구가 정당한 것인지를 상식적으로 봐 주시기를 바란다"며 "JTBC는 시즌3 종료 직후 기다렸다는 듯이 자체제작을 추진, 전방위적으로 C1의 촬영을 방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계약서 내용을 일부 공개하며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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