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먼즈·문정현 더블더블' KT, 추격 뿌리치고 2위 싸움 불붙였다! 소노 5연패 수렁 [수원 현장리뷰]

수원=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3.1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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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더블더블을 기록한 해먼즈. /사진=KBL 제공
이날 더블더블을 기록한 해먼즈. /사진=KBL 제공
문정현(가운데). /사진=KBL 제공
문정현(가운데). /사진=KBL 제공
수원 KT 소닉붐이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완파하고 5연승을 질주하며 2위 싸움에 불을 지폈다.

KT는 1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소노와의 홈 경기서 69-63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 13-0까지 달아났지만 4쿼터 막판 동점까지 추격 당했지만 4쿼터 막판 경기를 잡아냈다.


이 승리로 KT는 지난 2월 26일 안양 정관장전 이후 5연승을 달렸고 2023년 11월 6일 이후 홈에서 열린 소노전 5연승 역시 달성했다. 반면 소노는 지난 2일 가스공사전 이후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KT는 해먼즈가 17점 14리바운드, 문정현이 11점 13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로 맹활약했고 허훈 역시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넣었다. 소노는 이재도가 25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의 승부를 바꾸진 못했다.

1쿼터부터 KT는 소노를 크게 앞어갔다. 일찌감치 13-0 런으로 승기를 잡았다. 소노는 디제이 번즈 주니어가 2점을 만회해봤지만 1쿼터에만 9점을 기록한 해머늦와 7점을 넣은 문정현을 막지 못했다. 1쿼터는 24-7로 KT가 크게 앞서나가며 종료됐다.


허훈. /사진=KBL 제공
허훈. /사진=KBL 제공
2쿼터 들어 KT가 주춤한 사이 소노가 힘을 냈다. 이재도가 2쿼터에만 무려 15점을 몰아넣었다. 2쿼터에 3쿼터만 4개를 시도해 3개를 꽂아넣었다. KT도 가만히 있진 않았다. 2쿼터 박성재가 5점을 넣었고 허훈도 4점을 보탰다. 다만 해먼즈의 2쿼터 득점이 전무했다. 소노가 추격했지만 40-26으로 KT의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3쿼터 소노의 추격은 더욱 거세졌다. 이재도와 캠바오 쌍포가 나란히 6점을 넣으며 소노 공격을 주도했다. 3쿼터 막판 캠바오, 이재도, 최승욱이 차례대로 3점슛을 꽂아넣으며 5점차 박빙으로 좁혔다.KT는 허훈이 3쿼터에만 9득점을 보탰지만 다른 선수들이 꽁꽁 묶였다. 외국인 선수인 헤먼즈가 3쿼터 1점에 그쳤다. 3쿼터는 KT가 57-52로 앞선 채 끝났다.

4쿼터 초반 소노는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윤기가 4쿼터 가장 먼저 득점하며 59-52를 만들었으나 소노는 캠바오의 앤드원 플레이와 최승욱과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59-59를 만들었다. 이날 경기 첫 동점 상황이었다. 시소 게임이 진행됐고 결국 승부는 2분 40여초를 남기고 나온 헤먼즈의 3점슛을 기점으로 갈렸다. 66-61로 도망간 KT는 소노의 추격을 잘 따돌리며 경기를 끝냈다.

분전한 이재도. /사진=KBL 제공
분전한 이재도.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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