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챔피언결정전 4차전, 중계 방송사 편성 사정으로 시간 변경... 14시→18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25.03.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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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단비(왼쪽)와 BNK썸 박혜진. /사진=WKBL 제공
우리은행 김단비(왼쪽)와 BNK썸 박혜진.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 부산 BNK 썸의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 시간이 변경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BNK 썸과 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 시간을 중계 방송사의 편성 사정으로 14시에서 18시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1~2022시즌부터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팀 통산 13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 및 11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BNK 썸은 2019~2020시즌 창단 이후 첫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나선다.

특히 각 팀을 상징하는 두 에이스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우리은행 김단비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 없이 팀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플레이오프를 넘어 챔피언결정전에도 올라 통합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BNK 에이스 박혜진 역시 우리은행 한 팀에서만 뛰다가 이번 시즌에 앞서 BNK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평균 9.38점, 8.4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코트에서 빛나는 리더십, 클러치 상황 때마다 터지는 득점 덕분에 BNK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두 에이스 중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지켜보는 것도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오는 16일 14시 25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1차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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