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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김단비(왼쪽)와 BNK썸 박혜진. /사진=WKBL 제공 |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오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BNK 썸과 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 시간을 중계 방송사의 편성 사정으로 14시에서 18시로 변경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1~2022시즌부터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팀 통산 13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 및 11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BNK 썸은 2019~2020시즌 창단 이후 첫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나선다.
특히 각 팀을 상징하는 두 에이스의 맞대결도 관심사다. 우리은행 김단비는 이번 시즌에도 변함 없이 팀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또 플레이오프를 넘어 챔피언결정전에도 올라 통합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BNK 에이스 박혜진 역시 우리은행 한 팀에서만 뛰다가 이번 시즌에 앞서 BNK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21경기에 출전해 평균 9.38점, 8.4리바운드, 3.0어시스트로 제 몫을 해냈다. 코트에서 빛나는 리더십, 클러치 상황 때마다 터지는 득점 덕분에 BNK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두 에이스 중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지켜보는 것도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진행되며, 오는 16일 14시 25분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1차전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