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흥민(오른쪽).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
토트넘은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AZ알크마르(네덜란드)를 만났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토트넘은 무조건 한 골이 필요했다. 전반전 유망주 윌슨 오도베르(22)의 선제골로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전에는 제임스 매디슨(28)이 손흥민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시즌 12호 도움이다.
패색이 짙었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와 함께 기사회생했다. 8강 진출에 성큼 다가갔다.
토트넘은 알크마르전에서 4-3-3 포메이션을 썼다. 손흥민, 도미닉 솔란케, 오도베르가 스리톱을 맡았다. 매디슨, 루카스 베리발, 마타 파페 사르가 중원을 구성했다. 제드 스펜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포백을 맡았다. 골문은 굴리에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전반 27분 토트넘은 오도베르의 골로 1, 2차전 합계 균형을 맞췄다. 도미닉 솔란케의 크로스를 오도베르가 강한 왼발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후반전에는 부주장 매디슨의 추가 득점이 터졌다. 3분 손흥민이 침착하게 밀어준 공을 매디슨이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들의 시선을 끈 것이 주효했다.
지난 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토트넘은 AFC본머스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시즌 9호골을 넣었다.
이어진 알크마르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작렬했다.
![]() |
제임스 매디슨.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