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대박' 김민재 베스트11 뽑혔다! UCL 8강 이끈 '영웅'→뮌헨 선수는 케인과 단 둘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3.14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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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김민재. /사진=바이에른 뮌헨 SNS
'괴물 수비수'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별들의 무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에 이어 베스트11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3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2024~2025 UCL 16강 2차전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평점 7.84를 받아 센터백 한 자리를 차지했다. 포메이션은 4-4-2였다.


김민재는 지난 12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16강 2차전 레버쿠젠(독일)과 원정 맞대결에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뮌헨은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2차전도 가볍게 제압, 합계 스코어 5-0으로 8강 무대에 올랐다.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김민재는 레버쿠젠전에서 걷어내기 10회, 태클 1회, 가로채기 2회도 기록했다. 공중볼 경합에서도 5차례 승리했다. 패스성공률은 84%였다. 수비가 안정되면서 뮌헨도 마음 놓고 공격에 집중했다. 해리 케인과 알폰소 데이비스가 골을 터뜨렸다.

독일 스폭스는 김민재의 활약상에 대해 "다요 우파메카노(뮌헨) 못지 않게 완벽한 수비를 펼쳤다"고 짧게 설명했다. 극찬이었다. 이와 함께 높은 평점 2를 부여했다. 독일은 일반 통계매체와 다르게 점수가 낮을수록 활약이 좋다는 뜻이다. 평점 5가 최저 점수이고, 평점 1이 최고 점수다. 이날 우파메카노도 평점 2를 받았다.


뮌헨 선수로는 김민재와 함께 케인이 평점 8.71을 받아 함께 베스트11에 선정됐다.

UCL 16강 2차전 베스트11.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캡처
UCL 16강 2차전 베스트11.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캡처
'골든보이' 이강인이 뛰는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 선수는 무려 5명이나 뽑혔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비롯해 아치라프 하키미, 누노 멘데스, 비티냐, 우스망 뎀벨레가 들어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라민 야말, 하피냐도 포함됐다.

잉글랜드 애스턴빌라의 '8강 돌풍'을 이끈 마르코 아센시오도 중앙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아센시오는 PSG 선수인데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애스턴빌라로 임대이적했다. 팀은 16강에서 탈락했으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도가 영광을 차지했다. 김민재와 함께 센터백 라인에 나란히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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