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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하니/사진=뉴스1, 불후의명곡 |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결혼 연기 후 활동을 쉬던 가운데 무대 센터에 오르며 활동 재개를 알렸다.
하니는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베이비복스 편 녹화에 참석했다.
베이비복스가 지난해 'KBS 가요대축제'에서 14년 만에 재결합 무대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이 '불후의 명곡'의 전설로 출연한 것. 이에 하니를 포함한 EXID는 완전체로 출격, '불후의 명곡' 무대를 꾸민다. EXID가 완전체로 뭉치는 것은 6년만. 이들이 '불후의 명곡' 무대에 오른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10년만이라, 이번 출연이 더욱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EXID는 베이비복스의 'Get Up' 무대를 꾸민다.
하니는 지난해 결혼 예정이었으나 공개 열애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환자 사망사고 논란에 휘말리자 결혼을 연기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하는 등 후폭풍을 맞았다. 하니가는 지난해 이후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나 멤버들과 '불후의 명곡'을 통해 방송에 복귀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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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사진=불후의 명곡 |
앞서 하니의 예비 신랑인 양재웅은 사망사고 논란에 휩싸였다. 한 3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5월 27일 양재웅이 운영하는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A씨의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된다.
A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을 치료하기 위해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사망 후 유족은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병원장을 비롯해 의료진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당초 양재웅은 2022년부터 공개 열애 중이었던 하니와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건의 여파로 두 사람의 결혼식은 무기한 연기됐다. 또한 하니는 당시 출연 예정이었던 JTBC 예능 프로그램 '리뷰네컷'에서 하차,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하니가 혼자가 아닌 멤버들과 무대에 오르며 복귀를 알리며 응원 받고 있다. 하니가 이날 무대에서 자신의 결혼이나, 힘든 시간 등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