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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도영. |
두산은 14일 오후 1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IA를 상대로 2025 신한 SOL 뱅크 KBO 시범경기(홈)를 치른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우익수), 위즈덤(1루수), 최형우(지명타자), 김선빈(2루수), 이우성(좌익수), 김태군(포수), 최원준(중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줄곧 3번 타자로 나섰던 김도영이 2번 타순에 배치된 게 눈에 띈다. 또 최원준이 9번 타순으로 내려와 상위 타순과 하위 타순을 잇는 연결 고리 역할을 맡는다.
이에 맞서 두산은 정수빈(중견수), 김재환(지명타자), 양의지(포수), 케이브(우익수), 강승호(3루수), 양석환(1루수), 오명진(2루수), 김인태(좌익수), 박준영(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두산의 4선발 최승용이다.
당초 이날 두산은 올해 모든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김민석을 리드오프로 배치했다. 하지만 다시 라인업을 바꿨다. 두산 관계자는 "김민석이 휴식 차원으로 빠지고, 좌익수 자리에 김인태가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김민석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0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전날(13일) 두 팀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처음 맞붙었는데, KIA가 4-1로 승리했다. 이날 역시 많은 팬들이 잠실야구장을 찾은 가운데, 과연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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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김민석.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