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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야스. /사진=울산HD 제공 |
울산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브라질 출신 파리아스를 영입했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공격수 에릭이 합류하며 울산에 막강한 공격 옵션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브라질 1부 리그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하다 울산 유니폼을 입게 된 에릭은 작지만 단단한 체구와 힘을 바탕으로 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첫 아시아 무대 도전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와 같은 주요 국제 무대를 앞둔 울산에 가세한 에릭은 "2018년 덴마크에서 이후로 우승 트로피가 없다. 반면 울산은 K리그1에서 세 번 우승을 하고 아시아 팀이 나갈 수 있는 최고의 국제무대에 나갈 수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다. 이적을 결정하는 데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반면, 현재 좋은 선수들이 많은 팀으로도 알고 있다 이에 경쟁도 고려하고 왔다. 매 경기 나서서, 매 경기 승리하는 것 그리고 나도 가능한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것이 목표다. 한시라도 빨리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파리아스는 에릭이라는 등록명과 등번호 97번으로 K리그1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에릭은 지난 1월 개막한 지역 리그에서 총 10경기 선발 출전해 3득점을 올리며 예열을 마친 상태로 울산에 적을 옮겼다. 선발로 나선 10경기에서 스트라이커로는 6경기, 좌측 윙어로는 3경기, 우측 윙어로 1경기 나섰다.
에릭은 브라질의 명문 그래미우에서 유소년 선수 시절을 보냈다. 덴마크의 바일레 BK에서 프로무대에 데뷔, 이후 모국인 브라질의 2, 3부 리그에서 뛰며 경험을 쌓았다.
2023시즌부터 에릭의 진가가 빛나기 시작했다. 3부 리그의 이피랑가 FC에서 활약하던 에릭은 시즌 개막과 이후 5경기 연속골, 총 7골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에릭을 눈여겨본 당시 2부 리그의 EC 주벤투지에서 에릭을 불러들였다. 다음 시즌 에릭은 팀과 함께 1부 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된다.
커리어 첫 1부 리그를 밟은 에릭은 리그 총 35경기에 나서 5골 3도움을 기록, 준수한 활약으로 팀의 주전 공격수로 자리를 꿰찼다.
울산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 내부에서는 파리아스를 '그동안 팀에 없는 유형의 공격수'이자 '볼 키핑 능력과 드리블 돌파, 슈팅'이 우수한 선수로 평가했다. 공격 지역에서 자유롭게 활약하는 에릭과 장신 공격수 허율, 기술과 활동 범위가 넓은 라카바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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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항 귀신고래 등대 앞에서 오피셜 사진을 찍은 파리야스. /사진=울산HD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