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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로고. /사진=KBSA 제공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3월 26일부터 3월 30일까지 대만 난터우 푸리에서 개최되는 2025 U15 소프트볼 아시아컵 대회 파견에 앞서 대표 선수단을 소집했다. 3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 일주일간 인천광역시 송도LNG종합스포츠타운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 KBSA는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2025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일반부 우승팀인 인천광역시체육회 소프트볼팀에서 지도자로 활약하고 있는 노금란을 감독으로 선임했다. 코치진으로는 박정규 충북대사범대부중 감독과 정서영 전 대전야구소프트볼협회 감독을 선발했다.
소프트볼 국가대표 출신으로 19년간 선수 생활을 했던 노금란 감독은 지난 2024년부터 12세에서 15세까지 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볼 청소년대표팀 전담지도자로 선임돼 활동했다. 이번 대회로 국제대회 감독 데뷔전을 치른다.
2025 U-15 소프트볼 아시아컵에는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인도 등 6개국이 출전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2023년 풀리그로 치러진 제1회 대회에서 예선라운드 3승 3패로 3위 결정전에 진출했으나, 필리핀에 패해 아쉽게 최종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전 대회의 아쉬움을 떨치고 메달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강화훈련에서 선수단은 대회에 대비한 팀워크 다지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노금란 감독은 "소속팀이 각기 다른 선수들이 짧은 기간이지만, 최대한 호흡을 맞추고 한 팀이 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할 것"이라며 "강화훈련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정신력 또한 다져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수단은 오는 3월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