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 탈취" JTBC, 장시원 PD 저격에도..'최강야구' 새 제작진 꾸렸다 [공식]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3.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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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스포츠해설가, 정용검 아나운서, 전 야구선수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장원삼, 심수창, 유희관, 윤준호, 장시원 PD가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김선우 스포츠해설가, 정용검 아나운서, 전 야구선수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장원삼, 심수창, 유희관, 윤준호, 장시원 PD가 3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JTBC 새 예능 '최강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 '최강야구'는 6월 6일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2022.05.30
'최강야구'를 이끈 장시원 PD와 방송사 JTBC 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JTBC는 '최강야구'의 새 제작진 구성을 마쳤다.

14일 JTBC 측은 스타뉴스에 "'최강야구' 새 제작진 구성이 완료됐다. 성치경 CP, 안성한 PD가 연출을 맡는다"고 밝혔다.


앞서 JTBC 측은 장시원 PD가 속한 스튜디오 C1(이하 C1)이 적게는 수억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가량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월 10일 C1에 제작진 교체를 고지했기에, 더 이상 C1은 '최강야구' 제작에 관여할 수 없다. 또한 '최강야구'에 대한 저작재산권은 모두 JTBC측에서 보유하고 있기에 C1은 독자적으로 '최강야구' 시즌4를 제작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이에 장시원 PD는 "심각한 왜곡일 뿐만 아니라 묵과할 수 없는 명예훼손적 의혹 제기"라고 반박했다. C1 측은 오히려 JTBC가 '최강야구' 직관수익 및 관련 매출에 대해 2년 동안 수익배분을 하지 않고 있으며, 시즌3(2024)에는 JTBC에 발생한 총 수익 규모에 대한 정보조차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JTBC는 오로지 최강야구에 관한 지적재산권을 탈취하기 위한 일념 하에 C1의 제작활동을 방해하고, 급기야는 금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떠한 근거도 없이 '제작비 과다청구 또는 유용'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고 맞섰다.

특히 "독립된 법인이자 JTBC의 계열사도 아닌 C1이 왜 JTBC에 제작비 내역을 공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JTBC가 애초에 이를 요구할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며 "'최강야구'는 특정인의 소유물이 아니고 오로지 몬스터즈와 팬 여러분들의 것이다. 어떠한 계약에 따라 JTBC에 이전되거나 귀속될 수 있는 지적재산권 따위의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장시원 PD의 반박에 JTBC는 "법적 절차를 준비 중이며, 더 이상 소모적인 입장 발표는 하지 않겠다"라며 "'최강야구' 새 시즌을 위한 제작진 구성을 마쳤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시즌4로 돌아오겠다"라고 밝힌 바.

JTBC는 성치경 CP, 안성한 PD와 '최강야구' 시즌4를 준비한다. 성치경 CP는 JTBC에서 '냉장고를 부탁해',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 '뭉쳐야 뜬다', '세계 다크투어', '뭉쳐야 찬다', '인생 리셋 재데뷔쇼-스타탄생' 등을 담당했다. 안성한 PD는 JTBC '아는형님' 등의 연출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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