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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4000개를 달성한 스테픈 커리. /AFPBBNews=뉴스1 |
골든스테이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 홈 맞대결에서 130-114 완승을 거뒀다.
이날 커리는 11점 5도움에 그쳤으나 잊을 수 없는 기록을 남겼다. 3쿼터 종료 8분여를 남기고 통산 4000번째 3점슛을 터뜨렸다. 이로써 커리는 NBA 역사상 처음으로 3점슛 4000개를 달성한 선수로 올라섰다.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이 부문 2위는 제임스 하든(LA클리퍼스)의 3127개인데, 커리와 격차가 상당하다.
커리가 대기록을 달성한 순간 체이스 센터를 찾은 홈 팬들이 벌떡 일어나 환호성을 보냈다. 동료들도 함께 기뻐하며 축하를 건넸다. 커리도 포효했다.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른 덕분에 골든스테이트는 무려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팀 승리를 합작했다. 포워드 구이 산토스가 최다 21득점을 몰아쳤다. 버디 힐드도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몰아쳤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6연승에 성공했다. 38승28패로 서부콘퍼런스 6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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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픈 커리(가운데).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