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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혤스클럽' 방송화면 캡쳐 |
14일 공개된 채널 '혜리'에는 "화이트데이에 달달하게 말아주는 제이♡슬기 I 혤's club ep43 정수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혜리와 함께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정수빈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해당 영상에서 혜리와 정수빈은 '선의의 경쟁'에 출연했던 강혜원, 오우리와 함께 혜리 집에 모여 화제가 됐던 두 사람의 동성 키스신을 시청했다고 밝혔다.
혜리는 "1, 2, 3회는 다 관심이 없다. 4회(키스신이 나오는 회차)가 나오자 다들..."이라며 당시 강혜원과 오우리의 반응을 떠올렸고, 정수빈 역시 "거의 그걸 기다린 것 같았다"라고 거들었다. 그러면서 "저는 같이 찍었고, (내용을) 알고 있고 하니까 그렇게 큰 반응일 줄 몰랐다. 진짜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혜리는 욕조신 촬영 당시를 언급하며 "처음에 (정)수빈 씨가 먼저 찍는 장면이 있다. 탕이 너무 뜨거웠다. 세팅 바꾸는데도 안 나오더라. '거품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나와 있어'라고 했다. (그런데) '괜찮아요'(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애가 점점 땀을"라고 금쪽이 같던 정수빈의 에피소드를 털어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수빈은 "결국 '언니 안 될 것 같아요'(하고) 나왔다"라고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혜리는 욕조신 촬영 당시 달달했던 물 밖과 달리 물속은 사뭇 달랐다며 "욕조 안이 너무 미끄러웠다. 거품을 만들다 만들다가 보디워시를 다 넣고 그랬다. 욕조 안에 들어가면 미끄러질 정도로 정말 미끄러웠다"라고 털어놨다.
정수빈 역시 "(미끄러워서 욕조 안에) 잠수를 계속해서 언니가 다시 끌어줬다. 언니가 안 잡아줬으면 저 발로 반대쪽으로 나올 정도였다. 너무 미끄러워서"라고 공감했다.
이에 혜리는 "풀샷에 (수빈이) 발이 나와 있더라. 밑에서는 잡고 있고 난리가 났지만 평안한 척했다"라며 가까이에서 보면 재난 신에 버금갔던 레전드 키스신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