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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트롤 풋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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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가 아스톤 빌라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아스톤 빌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영국 매체 'BBC'는 14일(한국시간) "부활한 래시포드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며 "빌라에서 아직 득점은 없었지만, 래시포드는 4도움을 기록했다. 맨유에서 성적이 떨어지던 래시포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55) 전 잉글랜드 감독의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토마스 투헬(50)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래시포드는 빌라 임대 이적을 택했다. 후벵 아모림(40) 감독은 불화 끝에 래시포드를 전력에서 완전 제외했다.
막상 래시포드는 빌라 이적 후 폭발적인 공격력을 되찾았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돌파로 빌라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투헬 감독도 래시포드의 상승세를 주목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재차출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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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 /사진=아스톤 빌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
이어 투헬 감독은 "래시포드의 재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최근 경기력을 보니 그의 수준을 유지하도록 국가대표팀에 차출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래시포드는 맨유의 문제아로 통했다. 기량 하향과 사생활 논란까지 겹쳤다. 와중에 주급은 36만 5000파운드(약 6억 6000만 원) 수준이었다.
영국 '더 선'에 딸면 지난해 래시포드는 나이트클럽에서 밤샘 파티를 하다 다음 날 맨유 훈련에 불참했다. '메트로'는 래시포드가 경찰에 과속 혐의로 적발됐음을 알리기도 했다.
래시포드와 불화설이 있었던 아모림 감독은 래시포드 이적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래시포드가 아스톤 빌라에서 부활하면 맨유의 굴욕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굴욕적이지 않다. 래시포드의 활약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그저 래시포드가 경기력을 올리길 바란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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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가운데)가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아스톤 빌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