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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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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초 파티에서 포착된 네이마르(왼쪽). /사진=네이마르 공식 SNS |
브라질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최근 며칠 동안 브라질 국가대표팀 의료 파트에서 소집 명단을 검토한 결과 네이마르를 포함해 다닐루(플라멩구),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을 제외하기로 했다. 루카스 페리(리옹), 알렉스 산드루(플라멩구), 엔드릭(레알 마드리드)을 대체 선수로 소집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네이마르의 부상 부위는 명시하지 않았다. 브라질 대표팀은 주말 경기 일정이 모두 끝나는 17일 소집될 예정이다.
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21일과 26일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 7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는데 네이마르가 복귀했다. 네이마르의 대표팀 마지막 경기는 2023년 10월 우루과이전이다. 당시 네이마르는 무릎을 다쳐 수술을 받으며 계속해서 A매치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부상의 여파인지 이적까지 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의 알 힐랄을 떠나 친정팀 산투스로 복귀했다. 지난 2월 6일 보타보구를 상대로 리그 복귀전을 치렀고 7경기를 뛰면서 3골을 넣었다. 하지만 리우 카니발 기간에 파티에 모습을 드러내며 브라질 팬들의 원성을 들었다. 지난 3일 브라강치누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종적을 감췄고 결국 대표팀에서 빠졌다.
브라질은 이번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5승 3무 4패(승점 18점)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위 6개 팀에게 주어지는 월드컵 직행 티켓 경쟁을 펼치고 있다. 6위 파라과이가 4승 5무 3패, 승점 17점으로 바짝 쫓고 있고 7위 볼리비아 역시 승점 13점(4승 1무 7패)으로 거센 추격을 하고 있다. 브라질 입장에서는 한 경기가 한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네이마르는 브라질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A매치 128경기에 나서 79골을 넣어 77골의 펠레의 기록을 넘어섰다. 2026년 6월 열리는 북중미 월드컵이 본인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천명한 네이마르가 과연 본인의 계획대로 월드컵 본선에 나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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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소속팀 산투스 경기 도중 고통을 호소하는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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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전에서의 네이마르(왼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