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해결할 과제가 있는데....' 경남에 내린 봄비→부산-창원 경기 우천취소

안호근 기자 / 입력 : 2025.03.1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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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던 15일 부산 사직구장에 거센 빗줄기가 내리고 있다.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가 열릴 예정이었던 15일 부산 사직구장에 거센 빗줄기가 내리고 있다.
경남 지역에 봄비가 내리면서 부산 사직구장과 창원 NC파크에서 예정돼 있던 시범경기도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오전 11시 35분 KBO 시범경기 사직 KT 위즈-롯데 자이언츠, 창원 한화 이글스-NC 다이노스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정규리그가 개막하고 시범경기는 어디까지나 시즌을 앞두고 각 구단들이 점검을 하는 경기인 만큼 이날 취소된 경기는 재편성되지 않는다.

전지훈련지에 비해 쌀쌀한 날씨에서 더 긴장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왔기에 꿀맛 같은 휴식이 될 수 있지만 점검 측면에서 보자면 아쉬움이 남을 법하다.

한화는 이날 조동욱을 선발로 내보내 검증을 거칠 예정이었다. 시즌 초반 문동주를 대신해 선발로 활용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는 과정이 필요했다.


NC 또한 불펜 활용도를 체크하고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의 컨디션을 점검할 예정이었으나 비와 쌀쌀한 날씨로 인해 계획이 틀어졌다.

5승 1패로 좋은 분위기 속 시범경기 1위를 질주하고 있는 KT와 2승 2패 2무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롯데 또한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투수들의 투구수와 이닝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기에 아쉬움이 남는다.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시범경기가 취소된 창원 NC파크 전경.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시범경기가 취소된 창원 NC파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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