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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인천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서울이랜드와 홈 맞대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3승1패(승점 9)를 기록,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홈 3연승까지 달성했다.
경기 후 윤정환 인천 감독은 "홈 3연승을 해서 기쁘게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승리로 보답할 수 있었다. 지난 성남FC전에서 배운 것이 많았다. 선수들하고도 많은 얘기를 했다. 새롭게 정신무장하고 이랜드전을 준비했다. 안 된 부분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집중했다. 상대를 잘 막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공격, 찬스를 만드는데 주력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윤 감독은 "앞으로도 이런 경기를 해야 한다. 정신적으로, 또 컨디션에서 준비되는 모습이 있어야 한다. 매 경기 이런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는 것이 나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슈팅 13개를 날렸지만 1골 밖에 나오지 않은 것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윤 감독은 "득점이 나왔으면 경기가 더 수월하게 갔을 것"이라면서 "K리그2라고 해도 만만한 팀이 없다. 좋은 수비 이후 역습을 통해 득점이 나오면 좋겠지만, 연결되지 않아 과제인 것 같다. 이번에도 이랜드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상대 외국선수가 뛰어나다보니 수비를 생각 안 할 수 없었다. 예상대로 치고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반 무득점에 아쉬운 부분이다. 윤 감독은 "전반에 골을 넣고 싶다. 잘 안 되고 있지만, 70분 정도에는 득점을 하고 있다. 직전 경기(성남전 패배)를 생각하면 집중력을 잘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전반에도 골을 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