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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JENNIE)의 'The Ruby Experience' 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니는 지난 15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솔로 정규 앨범 'Ruby'(루비) 발매 기념 'The Ruby Experience' 쇼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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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의 첫 번째 트랙인 'Intro : JANE with FKJ'와 'start a war'로 쇼의 커튼을 걷은 제니는 'Handlebars', 'Mantra', 'Love Hangover', 'ZEN', 'Damn Right' 등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무대를 선보여 다채로운 음악색의 향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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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like JENNIE'와 'with the IE (way up)', 'ExtraL' 무대가 이어진 뒤 제니는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건네며 관객석에 불을 비춰달라고 요청했다. 제니는 관객들과 하나하나 눈을 맞추며 "꿈만 같았는데 이렇게 얼굴 보고 인사하니까 이제야 현실 같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배움이 있었다. 솔직한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은 앨범이라 모든 게 낯설고 처음 시작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관객들의 함성을 온전히 느낀 제니는 감동에 젖어 눈물을 흘리며 "정말 울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앨범을 내고 많은 분들한테 무한한 사랑을 받았을 때 받아들이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제 눈으로 보니까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제니는 'F.T.S', 'Filter' 무대를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고, 관객들이 제니의 이름을 연호하자 무대 위로 재등장한 제니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 앞으로도 저는 언제나 좋은 음악하고, 좋은 사람이 될 테니까 계속 지켜봐 달라"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제니는 앙코르 무대로 'Starlight', 'twin'을 선보이며 공연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