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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구 체조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4-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 앙코르(2024-25 aespa LIVE TOUR - SYNK : PARALLEL LINE - ENCORE)'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두 번째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지난 15일~16일 양일간 진행돼 시야 제한석까지 전속 매진을 기록, 2만여 관객이 모였다. 데뷔 처음으로 KSPO DOME에 입성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은 초반부터 화려한 영상과 조명, 사운드로 이목을 끌었다. 대형 전광판이 열리고 하얀 계단 위에서 모습을 드러낸 에스파는 뜨거운 환호 속 '드라마(Drama)', '블랙 맘바(Black Mamba)', '솔티&스위트(Salty & Sweet)', '에너지(aenergy)' 무대를 이어갔다.
카리나는 "오늘이 투어의 마지막이다. 처음과 끝을 한국에서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저희와 좋은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며 "특별한 앙코르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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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윈터/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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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닝닝/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또 지젤 '도파민(Dopamine)', 카리나 '업(UP)', 닝닝 '보드(Bored)', 윈터 '스파크(Spark)' 등 멤버들의 개인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는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마지막에는 저희가 더 뛰어노는 구간이 남았다"라는 카리나의 말처럼 공연 후반으로 향할수록 클라이맥스에 치달았다. 에스파는 '슈퍼노바(Supernova)', '홀드 온 타이트(Hold On Tight)', '예삐 예삐(YEPPI YEPPI)', '위 고(We Go)', '위 플래시(Whiplash)', '넥스트 레벨(Next Level)', '아마겟돈(Armagetddon)' 등으로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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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윈터/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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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에스파는 지난해 6월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시작해 일본,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호주, 미국, 멕시코, 캐나다,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스페인 등 북남미 및 유럽 총 28개 도시 41회에 걸쳐 열렸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현지 반응을 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카리나는 "마지막 앙코르 콘서트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 여러분들과 소중한 추억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 언젠가 다시 콘서트를 한다면 여기 있던 분들이 다시 와주셨으면 좋겠다"며 "다시 만날 때까지 서로 잘 기다리고 사랑해보자. 느리지 않게 곧 다시 만날 것 그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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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윈터는 "정신없이 끝난 거 같다. 유럽에서 오자마자 바로 하게 돼서 실수하면 어쩌지 걱정했다. 오늘 너무너무 행복했다"고, 닝닝은 "이틀 연속으로 서울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오랫동안 마이분이랑 함께 하는 게 오랜만이지 않나. 진짜 보고 싶었고, 너무 행복했다. 저희 첫 콘서트부터 같이 함께 고생했던 스태프, 공연팀 다들 응원해달라. 정말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19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Video Music Awards Japan)',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파크의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리는 빌보드 우먼 인 뮤직 2025(Billboard's Women in Music 2025)'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