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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휘순 인스타그램 |
1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개그맨 후배인 오지헌, 오정태, 박휘순을 만나는 김영철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지헌은 "우리가 트로트 앨범을 내는데 F4로 만들려면 한 명 더 필요하다. 형님이 옥동자(정종철) 이겼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은 "난 너희들이랑 결이 다르다. 내가 왜 영어 공부를 했는데 20년 영어 공부했는데 결국 너희랑 F4 나가면 안 된다. 난 다른 삶을 살고 싶었다. 나는 잘 생겼지 않았지만 못 생겼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고 억울해했다.
네 사람은 AI로 외모 순위를 매겨보기로 했고, 평가 결과 네 명 다 5등급으로 평가됐지만, 1등은 오지헌, 2등 박휘순, 3등 김영철 4등 오정태였다. 이에 김영철은 황보에 전화를 걸어 다시 한번 외모 순위를 물었고, 황보 또한 오지헌을 선택하며 "연애랑 결혼 둘 다 잘해줄 것 같다. 결혼이면 박휘순까지는 괜찮다. 나머지 두 사람은 착한 동료"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특히 네 사람은 성형수술 고민을 나눴다. 오지헌은 "예전에 옥동자, 박준형이랑 성형 견적을 봤다. 옥동자는 2000만 원 이상이었고, 내가 1300만 원 정도 나왔다. 나는 뼈가 예쁘다고 한다. 뼈를 건드리면 대공사인데 뼈가 예쁘니까 고칠 게 많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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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
세 딸을 낳은 오지헌은 "보통 딸은 아빠 닮는다고 하니까 우리 유전자가 못생긴 편이라 상대방 유전자가 되게 중요하다"라며 "사실 첫째 초음파 사진 볼 때 못생겼을까 봐 걱정했다. 근데 너무 예쁘다. 형도 결혼하면 어떤 애가 나올지 모른다"고 했다.
오정태는 "딸들한테 제 모습이 나온다. 애들 놀림당할까 봐 걱정된다. 우리 딸이 어느 순간 '난 왜 남자들이 대시를 안 하지?'라고 물어보더라. 그때 올 게 왔구나 싶었다. 이번에 딸 치아 교정 해줬다. 딸이 원하는 건 다 해줄 거다"라고 '딸 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에 박휘순은 "(오) 정태 형에게 이 얘기를 듣고, 아직 아기가 없는데 조금씩 준비하려고 적금을 하나 붓고 있다. 교정을 한다거나 아이를 위한 적금을 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휘순은 지난 2020년 17살 연하 비연예인 천예지 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