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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
진태현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시은 10k 진태현 full 완주 성공"이라는 글과 함께 마라톤 완주 메달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국내 최대 규모 마라톤대회인 '2025 서울마라톤'에 동반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진태현은 3시간 19분 대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에 성공했다. 또한 그는 "태은아 아빠 드디어 3시간 10분대 진입했어. 엄마를 열심히 사랑하고 나중에 천국 갈 자격이 되면 아빠가 바로 찾아갈게. 오늘도 함께 달려줘서 고마워"라고 전했다.
한편 진태현은 배우 박시은과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딸을 두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2년 임신 소식을 전했으나 출산 예정일 20일을 앞두고 유산의 아픔을 겪었다.
진태현은 지난 1월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출산 20일 앞두고 딸을 하늘나라로 보냈다. 아이가 배 속에 있을 때 기념으로 마라톤 완주하겠다고 했다. 처음에는 안 달리려고 했다. 하늘나라로 떠나갔지만, 분명히 왔다 간 아이이기 때문에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라톤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진태현은 "제가 힘을 낼 수 있었던 게 아내가 아이를 보내고 (제왕절개 후) 갑자기 일어나서 막 걷더라. 바로 '나는 회복해야 해'라고 하더라. 힘든데 걷는 모습을 보고, 내가 '이 여자를 지켜야겠다' 싶었다. 포기 안 하고 계속 준비할 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