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못 떠나게 하더니, 출전시간도 안 준다→또 '고작 10분'... PSG 우승 100%, 마르세유에 3-1 완승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3.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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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 /AFPBBNews=뉴스1
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 /AFPBBNews=뉴스1
'골든보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주전 경쟁에서 밀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26라운드 마르세유와 홈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PSG는 21승5무(승점 68), 2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위 마르세유(승점 49)를 꺾으면서 두 팀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이변이 없다면 PSG는 올 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통계 전문매체 옵타도 PSG의 우승확률을 100%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이강인은 또 한 번 선발명단에서 제외됐다. 출전시간도 적었다. 후반 35분 교체 투입됐으나, 10분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엔 부족한 시간이었다. 이날 이강인은 슈팅 1회, 드리블 돌파 1회, 패스성공률 100% 등을 기록했다. 후반 36분 이강인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마르세유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4를 주었다. 평범했다는 뜻이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의 평점은 6.32였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이적시장 이적설에 휘말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아스널, 뉴캐슬, 노팅엄 포레스트와 연결됐다. 하지만 PSG가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이적이 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풋볼팬캐스트는 "맨유는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다. 맨유는 협상을 완료하려고 하지만, PSG는 이적료 3300만 파운드(약 620억 원)를 원한다"고 전했다.

PSG에 잔류한 이강인은 출전시간이 줄어들어 이적 실패가 상당히 아쉽게 됐다.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이날 PSG는 전반 17분 우스망 뎀벨레, 전반 42분 누노 멘데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마르세유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6분 아민 구이리의 추격골로 1-2로 따라붙었다. PSG로선 위기. 하지만 후반 31분 상대 수비수 폴 리롤라가 자책골을 기록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PSG는 A매치 휴식기를 거친 뒤 오는 30일 생테티엔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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