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수장' 원헌드레드, 시우민·더보이즈 사태에 "악플러 강력 법적 대응..선처 없다"[공식]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5.03.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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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사진=스타뉴스
MC몽 /사진=스타뉴스


가수 MC몽이 수장인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에 법적 대응할 것임을 알렸다.

17일 원헌드레드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및 회사 모든 관계자들 관련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모욕과 조롱 등 명예훼손이 되는 게시물과 악성 댓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X(구 트위터), 유튜브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오고 있다"라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이에 일부 악플러들과 불법 여론조작 업체들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소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어떠한 경고나 선처, 합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최근 원헌드레드는 KBS 등 방송사와 갈등을 겪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원헌드레드 레이블 INB100에 소속된 그룹 엑소의 시우민이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 출연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면 위로 올랐다.

가수 시우민  /사진=이동훈
가수 시우민 /사진=이동훈
그룹 더보이즈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더보이즈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사진=원헌드레드
/사진=원헌드레드



이와 관련해 원헌드레드 측은 시우민의 '뮤직뱅크' 출연 불가 배경에 시우민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정산금 문제로 법적 분쟁 중인 시우민의 출연을 막기 위해 SM엔터테인먼트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KBS 측은 시우민의 출연을 금지시켰단 말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 지난 10일 더보이즈 팬덤은 원헌드레드레이블 사옥에 근조화환을 보내며 항의했다. 최근 원헌드레드레이블이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을 상대로 KBS와 SBS 등 출연을 보이콧을 시작, 팬덤이 분노하기 시작한 것.

이에 MC몽은 SNS에 "우리가 마치 가수를 앞세워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우린 그저 가수의 권리를 누구보다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거대 회사가 하지 않을 때 우린 이젠 해야 한다 믿고 있다"라고 입장을 올렸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공동 설립한 회사로, 지난달에는 MBC 아나운서에서 프리 선언한 김대호를 품에 안았다. 산하 레이블에는 비비지·배드빌런·샤이니 태민·이무진·이수근·이승기 등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엑소 첸백시가 몸담고 있는 INB100 등이 있다.





원헌드레드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원헌드레드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및 회사 모든 관계자들 관련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모욕과 조롱 등 명예훼손이 되는 게시물과 악성 댓글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X(구 트위터), 유튜브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는 것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오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악플러들과 불법 여론조작 업체들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소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어떠한 경고나 선처, 합의 없이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 드립니다.

최근 '디시인사이드'에서 허위 사실과 명예훼손을 포함한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유포해 온 피의자가 특정되어 검거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악플러들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며 진행 상황을 계속해서 공유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당사는 지속적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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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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