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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심현섭과 정영림의 결혼식 준비 과정이 공개됐다.
이날 심현섭, 정영림은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준비한 청첩장 샘플을 신중하게 살펴봤다.
정영림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은데 이런 거 하나하나 준비하다 보니까 '나 진짜 (결혼) 하나 보다'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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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심현섭은 정영림의 선택에 못마땅해했다. 그는 "이거 리본 들어가서 비싼데. 리본이 들어가서 심플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영림은 자신이 선택한 청첩장에 대해 "가장 웨딩스럽다"고 말하자 심현섭은 "그럼 다른 건 칠순이냐"고 딴지를 걸었다. 이에 정영림은 "다 예쁜데 그래도 청첩장이니까 웨딩 느낌이 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심현섭은 자신이 직접 쓴 청첩장 문구가 있다고도 밝혔다. 그러면서 "(청첩장에) '김종민, 에일리 같은 날 하는데 우리한테 먼저 와달라. 시간은 우리가 빠를 것'이라고 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의 최종 청첩장이 공개됐다. 깔끔한 디자인의 청첩장에는 '파릇파릇한 봄날 애타게만 기다렸단 결혼이란 단어로 고귀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축하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저희 두사람 미래의 행복을 기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는 문구가 담겼다. 또한 혼례복을 입고 있는 심현섭, 정영림의 흑백 웨딩화보도 담겨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