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천정명 "15세 연하와 열애 경험 有, 최선 다하는 스타일"[이젠 사랑][★밤TV]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3.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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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방송화면

배우 천정명이 과거 연애 상대를 언급했다.

17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천정명이 한국 무용가 김제이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제이는 천정명에게 "연애할 때 질투가 많은 편이냐"고 물었다.

천정명은 "질투가 많은 편인데 그래도 최대한 상대방을 배려하려고 한다"며 "나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최선을 다한다. 상대방이 '내가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한다"고 밝혔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김제이는 또 천정명에게 자녀 계획을 물었고, 천정명은 "한 명 아니면 두 명이 딱 좋을 것 같다. 한 명만 낳으면 그 친구가 외로울 것 같다. 성별은 나 닮은 아들을 원한다"고 답했다.

이에 김제이가 "잘생긴 얼굴을 닮기를 바라냐"고 묻자 천정명은 "나를 닮으면 좋다. 내가 잘생긴 건 모르겠지만 아무튼 닮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식사 자리로 데이트 장소를 옮겼다. 김제이는 천정명에게 말을 놓자고 권했지만 천정명은 난색을 표했다. 연신 천정명에 대한 호감을 표현하던 김제이는 "나는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말을 안 놓는다"고 쐐기를 박았다.

천정명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때 술이 확 취했던 것 같다. 당황하면서 확 긴장하고 심박수가 올라간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전 연인과의 나이 차이에 대한 대화도 나눴다. 천정명은 몇 살 차이까지 만나봤냐는 질문에 "10살 정도"라며 "평균적으로 한 5살에서 많게는 15살 차이까지 만나봤다"고 고백했다.

/사진=tvN STORY 방송화면

김제이는 천정명이 앞선 두 여성과 소개팅을 하는 모습을 방송으로 보고 질투가 났다고도 밝혔다. 이에 대해 천정명이 "정말로 질투가 났냐. 어떤 감정이었냐"고 질문하자 김제이는 "오빠의 얼굴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소개팅이 기대됐다.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인데 다른 여자랑 히히덕거리니까 싫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후 천정명은 제작진과 김제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김제이와 말을 놓기 전까지는 좋았는데 말을 놓는 순간..."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말을 놓기 전까지는 좋았기 때문에 애프터 신청을 했을 것도 같다. 미묘한 차이긴 하지만 그 감정이 조금 흔들렸다. 존댓말 했을 때의 감정을 유지하고 싶었다. 말을 놓지 않는 건 상대바이 싫어서가 아니라 존중해서 그런 것"이라고 김제이가 자신에게 말을 놓는 순간 감정이 깨졌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