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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주역 강하늘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강하늘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21일 새 영화 '스트리밍'(감독/각본 조장호) 개봉을 앞두고 만나 이야기꽃을 피웠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 분)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물.
극 중 강하늘은 스트리머 우상 역할로 전에 없던 변신을 시도,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미담 제조기' 이미지를 벗고 속된 말로 허세 작렬하는 '관종'(관심종자)을 표현해 내며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강하늘은 스트리머 캐릭터를 위해 참고한 인물을 묻자 "영향을 받은 분들이 계신다. 미스터리 분야의 유튜버 김원, 디바제시카 님을 보고 그 방송 스타일의 분위기만을 영화에 담으려 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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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
이어 그는 "이집트 전문가 곽민수 소장님 채널도 즐겨본다. 저는 유튜브로 이집트도 갔다 왔다"라고 귀엽게 자랑하며 "유튜버 얼굴이 안 나오는 여행 유튜브 채널도 진짜 많이 본다. 이게 길거리, 풍경만 나오는 거라 본가에 가서 큰 TV에 그걸 틀어놓고 소파에서 보고 있으면, 아버지가 '너 뭐 하냐?' 그러신다"라고 전해 폭소를 더했다.
이에 "혹시 본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으로 이어졌고, 강하늘은 "있다"라고 고개를 끄덕여 눈길을 끌었다.
다만 그는 "만약 채널을 개설한다면, 제가 자주 보는 얼굴 안 나오는 여행 유튜버처럼 해보고 싶다. 모든 걸 감추고 화면엔 길만 보여드리는 거다. 보는 분들이 적긴 한데 저처럼 분명 좋아하는 분들이 계신다"라고 얘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