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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사진제공=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 |
지민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로 '올해의 K-팝 송'(K-POP SONG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2018년부터 7년 연속 이 시상식에서 그룹으로 수상한 지민은 올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처음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는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가 지난 2014년부터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아이하트라디오 방송과 어플리케이션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아티스트와 노래 등에 대해 시상한다.
'후'는 지난해 7월 발표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해 현재까지 통산 32주 차트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K-팝 솔로 가수 최장 차트인이다. 그룹 노래 중 해당 차트에 가장 오래 이름을 올린 곡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32주)다. 이로써 지민은 그룹과 솔로 활동 모두에서 최장기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또한 '후'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2월 26일 자 차트 기준)에서 누적 재생 수 15억 회를 돌파했다. 여기에 최근 발표된 스포티파이의 '2024 랩드(Wrapped) 연말 결산' 캠페인에 따르면 이 곡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최다 재생된 K-팝 노래이자 한국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