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연예인인줄' 조규성 근황 떴다, 다시 봐도 놀라운 비주얼... '팬들 감동' 따뜻한 팬서비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5.03.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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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서비스하는 조규성(오른쪽).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팬서비스하는 조규성(오른쪽).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대한민국 공격수 조규성(27·미트윌란)의 깜짝 근황이 공개됐다.

조규성의 소속팀 덴마크 미트윌란은 18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조규성의 팬서비스 영상을 공개했다. 흰색 티셔츠의 편안한 패션을 선보인 조규성은 환하게 웃으며, 미트윌란의 어린이팬들과 기념사진을 찍는 등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했다. 미트윌란 어린이팬들도 조규성의 친절함이 고마운 듯 미소로 답했다.


조규성은 영어로 "많은 팬들, 그리고 그라운드가 그립다"면서 "걱정하지 마세요. 곧 그라운드로 돌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조규성은 장발에서 머리가 짧아진 모습이었다. '만찢남' 별명답게 변함없는 비주얼을 과시했다.

'월드컵 히어로' 공격수 조규성은 부상으로 장기 이탈 중이다. 무릎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것이 지난 해 6월이었으니 벌써 10개월째 그라운드를 떠나 있다. 애초 조규성은 올 시즌에 앞서 재활을 마친 뒤 프리시즌에 복귀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합병증으로 복귀가 늦어지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 기간이 너무 늘어났다.

조규성은 지난 해 11월 구단 영상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재활훈련에 집중했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이번 영상을 통해 다시 한 번 근황을 전했다.


앞서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조규성의 몸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홍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7~8차전에 나설 28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조규성과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홍 감독은 "조규성은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은 경기에 나설 몸상태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홍 감독의 말대로라면 조규성의 복귀에 시간이 더 필요할 전망이다.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조규성. /사진=미트윌란 SNS 캡처
조규성이 복귀한다면 대표팀에 큰 힘이다. K리그1 득점왕 출신 조규성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쳐 스타덤에 올랐다. 단숨에 대표팀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찼다. 지난 해 카타르 아시안컵에선 기복이 있었지만, 대회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고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조규성 이탈 이후 대표팀은 확실한 공격수를 찾지 못했다. 돌아온다면 다시 중요한 옵션이 될 수 있다.

소속팀 미트윌란도 조규성의 복귀를 기다린다. 지난 2023년 여름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은 조규성은 곧바로 팀 주전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미트윌란도 조규성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대체 불가 자원이었다. 토마스 토마스버그 미트윌란 감독도 "조규성의 복귀를 기다린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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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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