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휘성이 생전 신예지와 나눈 카톡/사진=신예지 SNS |
![]() |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故 휘성 빈소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사진공동취재단 2025.03.14 /사진=이동훈 photoguy@ |
최근 가수 신예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휘성 오빠랑 마지막으로 나눈 카톡 대화 2025년 3월10일 새벽 2시"라고 밝히며 휘성과 나눈 대화를 캡처해 공유했다.
대화 속 휘성은 신예지에게 "오랜만에 피자 먹으니까 맛있었어 나도ㅎㅎ"라고 했다.
이에 신예지가 답장을 하자 휘성은 "와줘서 고맙고 녹음 끝나고 또 보기로 해요"라고 전했다.
신예지는 "이때까지만 해도 아무것도 몰랐던 나. 나와 같이 먹은 피자가 오빠 인생의 마지막 식사였을 줄이야. 너무 가슴이 아프고 슬프다. 믿기지도 않아. 녹음 끝나고 곧 또 보자고 해놓고 그날이 마지막 이별이었네"라며 비통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하늘나라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할게요. 정말 보고 싶은 최휘성 오빠"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3세.
이후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이 엄수됐다. 고인의 영결식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연예계 동료들과 수많은 팬들이 참석해 휘성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