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한테 거절당했다"..日 마츠시게 유타카, 손편지 쓴 이유[살롱드립]

김노을 기자 / 입력 : 2025.03.18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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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일본 배우 겸 감독 마츠시게 유타카가 봉준호 감독과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를 이끈 감독 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마츠시게 유타카는 "'고독한 미식가'는 영화화하는 게 쉽지는 많은 콘텐츠였다. 그렇다 보니 '고독한 미식가'를 대담하게 다뤄줄 사람이 감독을 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봉준호 감독에게 부탁하려고 편지를 썼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사진=유튜브 채널 테오
이어 "하지만 역시 바빠서 어렵다는 답변이 왔다. 그래서 그냥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일본어로 쓴 다음에 구글 번역기를 돌린 거냐. 어떻게 편지를 썼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그러자 마츠시게 유타카는 "직접 만년필로 편지를 썼다"며 "일본어로 쓴 편지와 번역본을 함께 보냈다. 아무래도 손으로 직접 쓰는 게 좋지 않나"라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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