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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이 소리 영상 캡처 |
배우 정해균이 컵라면을 들고 광화문으로 나섰다. 정해균은 새벽 폭설을 뚫고 광화문을 찾아 "평화가 찾아오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18일 서울의소리 공식 채널에 정해균의 인터뷰가 게재됐다. 정해균은 폭설이 쏟아진 18일 새벽 2시 광화문을 찾았다. 손에 컵라면을 든 정해균은 "광화문 촛불 집회를 하고 사랑하는 동생들과 같이 술도 한잔 마시고 광화문이 보고 싶어서 왔다"라며 "저는 축구를 사랑하고 야구를 사랑하는데 지난해 12월 이후 손흥민의 하이라이트를 보지 못했다. 성적을 못 내는 한화이글스의 팬인데, 시범 경기도 못 보고 있다. 내가 왜 이걸 못 볼까 생각했는데 지금 이게(탄핵) 해결되지 않으면 못 볼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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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균이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진행된 영화 '사라진 시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우 정진영이 감독을 맡은 영화 '사라진 시간'은 의문의 화재사건을 수사하던 형사 형구가 자신이 믿었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충격적인 상황과 마주하면서 자신의 삶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오는 18일 개봉. |
정해균은 "정치적인 이야기는 빼고, 내게 소망과 꿈이 있다면 윤석열의 탄핵이 헌재에서 인용되면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손흥민의 하이라이트와 한화이글스의 하이라이트를 보고싶다. 그런 일상이 오면 좋겠다"라며 "나는 그 일상을 위해 싸운다"라고 전했다.
정해균은 눈 속에서 컵라면을 들고 일상을 바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해균은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눈길을 끄는 연기로 사랑받고 있다. 현재 화제 속 방송되고 있는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애순이(아이유 분)의 작은 아버지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