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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런 /사진=스타뉴스 |
에버글로우는 중국인 왕이런과 한국인 이유, 시현, 미아, 온다, 아샤 등 6인조로 구성된 그룹이다.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지난 2019년 3월 '봉봉쇼콜라'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2000년생인 왕이런은 정식 데뷔에 앞서 2018년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48'에 참여,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종 탈락하며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엔 들지 못했지만, 경연 당시 비주얼 센터 1위에 뽑힐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그런 왕이런이 최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저는 무대를 정말 좋아하는데 수입이 없다. 하지만 이 직업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사실 우리는 아직 한 번도 정산을 받아본 적이 없다"라는 고충을 털어놔 팬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지만 여러분께 보여줄 새로운 노래와 공연이 없어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왕이런은 자신을 두고 "데뷔부터 지금까지 급여가 0원짜리인 근로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하하하하하하. 적어도 포에버(팬덤명)를 볼 수 있고 무대에 설 기회가 있으니까 상관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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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런과 팬이 나눈 대화 |
이와 동시에 "정산을 안 해주는 게 아니라 수익이 안 나서 못해주는 거임", "투자한 거에 비해 수익이 안 났나", "에버글로우 뮤직비디오 같은 거 보면 돈 많이 들었을 거 같긴 하다", "한창 활동해야 할 때 코로나19 터져 투어도 못 돌아서 수익 내기 힘들었을 듯" 등 추측도 나돌고 있다.
에버글로우는 작년 6월 '좀비'(ZOMBIE)를 발표한 뒤 공백기를 보냈던 상황. 마침내 이달 21일과 22일 일본 도쿄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완전체 활동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