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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월드컵경기장의 모습. /사진=광주FC 제공 |
광주는 19일 "홈 경기장을 이전하는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 돼 안방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2020년부터 홈으로 사용한 광주축구전용구장은 길이 97m, 관중석 7800석으로 2027년부터는 연맹에서 제시한 'K리그 경기장 시설기준 가이드라인(길이 105m, 관중석 1만석)'에 미치지 못한다"면서 "매점, 화장실, MD샵 등 편의 시설도 미비해 팬들이 불편함을 느꼈다"고 홈구장을 이전한 배경을 설명했다. 광주월드컵경기장 수용 인원은 약 4만석이다.
광주 구단은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홈 경기장을 변경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광주시체육회 등과 협의를 진행했고 절차를 마무리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기존 광주축구전용구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