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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아센시오. /사진=라울 아센시오 SNS |
스포츠 전문 매체 '비사커'는 19일(한국시간) "아센시오는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라며 "그는 미성년자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아센시오는 현 상황에 대해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센시오는 어린 나이에 레알 마드리드 핵심 중앙 수비수로 우뚝 선 축구 천재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에서 성장한 아센시오는 올 시즌 1군 팀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유럽 축구계 주목을 받았다.
다만 아센시오는 축구장 밖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레알 마드리드 공식 성명문에 따르면 유스 선수들은 개인 동영상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풋볼 에스파냐'는 "아센시오를 포함한 레알 마드리드의 어린 선수들은 2023년 9월 성적 동영상을 녹화하고 배포한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피해자 중 한 명은 미성년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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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시오(왼쪽)와 오마르 마르무시. /AFPBBNews=뉴스1 |
레알 마드리드는 아센시오의 재능을 확신하고 있다. '풋볼 에스파냐'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올여름 아센시오와 재계약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출 조항에도 막대한 이적료를 내걸 전망이다. 올 시즌 아센시오는 레알 마드리드 1군에서만 29경기를 뛰며 주축 수비수로 거듭났다.
하지만 아센시오는 성범죄 혐의에 따라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 '비사커'는 "아동 성범죄 혐의는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며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최악인 것은 피해자 중 한 명이 16살이라는 것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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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안 알바레스(왼쪽)에게 태클을 시도하는 아센시오. /AFPBBNews=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