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넷플릭스서 본다..김무열·이성민·진기주·표지훈 캐스팅 [공식]

김나연 기자 / 입력 : 2025.03.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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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새로운 시리즈 '참교육' 의 제작을 확정하고 김무열, 이성민, 진기주, 표지훈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참교육'은 선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교권과 교육현장을 지키기 위해 창설된 교권보호국의 통쾌하고 시원한 참교육을 그린 이야기다.


'참교육'은 동명 웹툰 원작의 설정을 차용하여 새롭게 각색 및 기획된 작품으로, 교육의 현실적인 문제를 과감하면서도 시원하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직설적인 메시지로 다룰 예정이다. 다만 원작 웹툰은 연재 당시 '체벌 옹호' 내용으로 인권단체들로부터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표현을 쓰는 등 숱한 논란을 일어 각색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출을 맡은 홍종찬 감독과 집필을 맡은 이남규 작가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정제된 시선으로 보다 사실적이고 강렬한 메시지로 그려낼 전망이다. 앞서, 홍종찬 감독은 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을 통해 우리 사회에 존재해 왔으나 들여다본 적 없었던 소년법 시스템의 문제와 그 이면에서 고군분투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등을 통해 삶의 다양한 국면에 직면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깊이 있는 시선으로 그려낸 바 있다. 그가 교육 현장에서 만나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각기 다른 문제를 가진 '참교육'의 인물과 현장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드라마 '눈이 부시게' 등을 통해 따뜻하면서도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화두를 제시한 이남규 작가가 이번에는 '참교육'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궁금증을 모은다.

김무열 이성민 / 사진=넷플릭스
김무열 이성민 / 사진=넷플릭스
먼저 김무열이 교권보호국 감독관 '나화진' 역을 맡아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문제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시원하게 해결하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같이 시원한 재미와 만족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김무열은 "모두의 열의가 대단했다. 교육이라는 어려운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함께 대본을 읽으며,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고, 큰 힘을 얻었다. 함께 만들어갈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시작이었다"라고 전해 진정한 교육의 의미를 일깨워 줄 '나화진'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소년심판'을 통해 홍종찬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김무열, 이성민이 '참교육'에 합류해 신뢰를 더한다. 이성민은 교권보호국을 창설한 교육부 장관 '최강석'을 연기한다. 이성민은 "이남규 작가의 이전 작품을 인상 깊게 보았기 때문에 저 또한 기대가 크다. 홍종찬 감독과는 '소년심판'에 이어 두 번째인 만큼 감독님과의 작업에 신뢰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와 홍종찬 감독, 이남규 작가에 대한 믿음을 전했다.

진기주 표지훈 / 사진=넷플릭스
진기주 표지훈 / 사진=넷플릭스
특전사 출신 교권보호국 감독관 '임한림' 역은 진기주가 맡아 새로운 매력을 전한다. 교권보호국의 천재 사무관 '봉근대' 역은 표지훈이 분해 어떤 캐릭터를 완성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진기주와 표지훈은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에 두 발을 단단히 딛고 있는 대본이 매력적이었다. 그 현실에 '교권국'이라는 판타지가 가미되어 함께 고민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리딩 현장은 살아있는 그 자체였다. 덕분에 '임한림'으로 살아갈 시간들에 대한 긴장감과 기대감을 얻었다"(진기주), "'소년심판'을 보며 드라마라는 장르가 사회에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가 이토록 강렬할 수 있는지 감탄했었다. '참교육'을 통해 홍종찬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게 된 데다, 존경하는 이성민 선배님을 비롯해 김무열 선배님, 진기주 씨 등 연기 호흡을 맞추고 싶었던 배우님들과 작업할 수 있게 돼 설레고 기쁘다. 묵직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이자 내로라하는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기대작이라 부담과 긴장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현장에서 많이 배우며 좋은 드라마를 완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표지훈)라며 작품에 애정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한편 '참교육'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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