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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윤/사진=김창현 기자 |
지난 20일 혜윤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뉴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혜윤은 한국에서 솔로 가수로 활동하기 전, 다국적 혼성그룹 나우 유나이티드 멤버로 활동했다고 밝혔다. 나우 유나이티드는 영국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프로듀서이자, 미국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칸 아이돌'과 '유 캔 댄스' 제작자인 영국 출신 사이먼 풀러가 만든 그룹이다.
혜윤은 나우 유나이티드 멤버로 발탁된 과정도 밝혔다. 그는 "대전에서 살며 춤을 취미로 하다가 서울에 올라와 춤을 제대로 배우게 됐다. 서울에 올라와서 안 해본 알바가 없다. 또 그러다 서울에서 1~2년 정도 댄서로도 활동했다. 그때 비주얼적인 것에 관심이 많아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을 올린 적이 있다. 한 외국 회사가 그걸 보고 나를 캐스팅했다. 그 후 오디션에 참가하게 됐고, 멤버로 발탁됐다"고 전했다.
그는 "굉장한 도전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당시 나는 아무것도 몰라서 놀러 간다고 생각하며 미국에 갔다. 그래도 성격 자체가 무조건 최선을 다하는 성격이라, 욕심을 가지지 않되 최선을 다했다"며 "심지어 부모님께도 미국에 간다는 말을 안 했었다. 그러다 멤버로 뽑히게 됐다. 나중에 앨범 관련 촬영을 하게 되며 그때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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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윤/사진=김창현 기자 |
하지만 혜윤은 그러한 시간 속에서 성장했다. 그는 "그 과정이 있어서 나라는 사람이 된 거 같다. 나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경험을 거기서 쌓았다"고 전했다.
한편 혜윤은 지난달 27일 두 번째 싱글 'ASAP'(에이셉)을 발매해다. 거침없고 강렬한 사랑을 담아낸 'ASAP'에는 미국 유명 래퍼 크리스 패트릭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한층 풍부한 메시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