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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윤/사진=김창현 기자 |
지난 20일 혜윤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스타뉴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혜윤은 미국의 초대형 오디션 프로젝트를 통해 다국적 그룹 멤버로 발탁돼 5년간 활동했다. 이후 그룹을 떠나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지난해 11월 데뷔 싱글 'Pivot'(피벗)에 이어 지난달 27일 두 번째 싱글 'ASAP'(에이셉)을 발매했다.
이날 혜윤은 한국에서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국에 오게 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내 뿌리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그는 "해외에 나가서 내 자신을 잘 지켜냈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잘 해냈다. 그래서 내가 자란 한국에서, 내가 배운 걸 돌려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전했다.
혜윤은 "내가 한국인으로서 해외에서 겪은 걸 한국 사람들에게 알리고, 또 해외 분들에겐 한국이 이런 나라라는 걸 알리고 싶다. 아티스트로서 다리 역할을 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활동하는 혜윤은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우리나라 진짜 따뜻한 거 같다. 사람들이 너무 따뜻하고 배려심 깊다. 생각하지도 못한 걸 배려해 준다. 정말 섬세한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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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혜윤/사진=김창현 기자 |
앞으로의 포부도 밝혔다. "제가 좋아하는 반딧불이가 이야기가 있어요. 반딧불이는 자기 자신 안에서 빛을 내는 존재고, 나방은 빛이 있는 곳으로 쫓아가는 존재래요. 힘든 일을 겪게 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안에서 빛을 내고 있는 걸 잊기도 해요. 그래서 빛을 내는 곳으로 따라가요. 저는 아티스트로서 그런 분들에게 다가가 '당신 안에도 빛이 있어요'라고 알려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어요."
한편 혜윤은 지난달 27일 두 번째 싱글 'ASAP'(에이셉)을 발매해다. 거침없고 강렬한 사랑을 담아낸 'ASAP'에는 미국 유명 래퍼 크리스 패트릭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한층 풍부한 메시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