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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은 그린우드. /AFPBBNews=뉴스1 |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한국시간) "그린우드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르세유에서 방출될 수도 있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음에도 선수단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였다"며 "로베르토 데 제르비(46) 마르세유 감독은 그린우드의 태도를 맹비판했다. 그린우드의 미래에 의문이 제기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재능은 확실하다. 그린우드는 올 시즌 마르세유의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다.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5골을 퍼부으며 전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데 제르비 감독은 그린우드의 게으른 태도에 인내심이 폭발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데 제르비 감독은 태도 논란이 불거진 그린우드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기에 이르렀다. 실제로 그린우드는 랑스, 파리 생제르망전에서 교체 출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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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잉글랜드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그린우드(왼쪽).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아이슬란드전. /AFPBBNews=뉴스1 |
심지어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의 플로랑 제르맹 기자는 "그린우드는 데 제르비 감독의 조언을 따르지 않으면 방출될 것이다"라며 "마르세유는 그린우드를 데려오기 위해 수많은 질타를 받았다. 그린우드는 거만함, 태도 및 노력 부족으로 마르세유 경영진의 눈초리를 받은 지 오래다"라고 지적했다.
맨유 시절 잉글랜드 최고 유망주로 통했던 그린우드는 2022년 1월 강간미수, 폭행, 강압 행위 혐의로 체포된 뒤 불명예스럽게 방출됐다. 그린우드는 축구계에서 내쳐질 위기까지 놓였다. 극적으로 선수 경력을 회복한 그린우드는 날 선 여론 탓에 조국 잉글랜드 성인 국가대표팀 대신 자메이카 대표팀을 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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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 /AFPBBNews=뉴스1 |